[클레이 질문카드 - 머니편] 부자 하면 떠오르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부자 하면 떠오르는 사람...음...마크 주커버그, 빌게이츠, 워렌버핏이 생각나고 삼성 이건희 회장이 생각난다. 부자의 조건은 무엇일까? 일단 돈이 많아야겠지.......그리고? 부자에 대한 인상을 떠올리면 세계적인 부를 가진 사람들은 뭔가 품격과 부가 함께있는 느낌인데, 우리나라 부자는 그런 느낌이 좀 없는 것 같다. 권위와 품격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부자는 권위는 있는데, 품격은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게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돈을 벌어서 자녀에게 불법으로 승계하고, 직원들의 피와 땀을 짜내서 번 돈, 갑질 중에 갑질, 딴 세상에 사는 듯한 인상을 주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사회에 많은 일을 한다. 직원들의 피와 땀을 짜내고, 고객을 속여서 돈을 벌었을지라고, 정경유착으로 정치인에게 거액의 뒷돈을 주면서 자신의 사업을 확장했을지라도 말이다.

예전에 김승호 회장의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 책에서도 윤리적이고, 착한 부자를 말했지만 그 책을 읽은 사람들의 반응은 <이렇게 해서 한국에서 돈을 벌 수 있을까?>였다. 착하고, 윤리적이면 전쟁터인 비즈니스 정글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저쪽은 비겁한 방법으로 나오는데, 나는 신사처럼 대해서 살아남을 수 있나? 이 부분은 김승호 회장에게 묻고 싶은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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