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질문카드(머니편) 돈과 관련해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이 있다면? 주식투자에 성공하는 비법

돈과 관련해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이 있다면?

클레이 질문카드를 샀습니다! 빠밤~ 머니편을 소개해드릴께요! 하루에 한 개씩 카드를 뽑아서 답해보려구요~ :)

이 카드 만든 분 진짜 대박 존경! 부의 추월차선을 타셨을 것 같아요! ㅎㅎ

돈과 관련해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이라면...음..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순간적으로 생각해보니, 주식투자했던 경험이 생각납니다. ㅎㅎ

2007년에 주식투자를 처음 했는데, ㅜ 그때 코스피가 1800, 2000? 간다고 하다가 800까지 떨어졌어요. 헐...대박...ㅜ 진짜 어떻게 그렇게 떨어질 수 있었던 걸까요...(미국의 서브프라임...흑)

처음에 주식을 했다가 1000만원정도 플러스가 되었었더랬죠. 거기서 멈추고, 아파트를 샀었어야하는건데, 사람의 욕심이란게, 진짜 한도끝도 없었어요. 다른 주식에 넣었죠. ㅜㅜ 결국 -1500만원정도로 손해보고 털었어요.

그 뒤로 주식의 주자는 보지도 않다가, 주식을 성공하는 법을 조금 알았어요.

 

일단 그래프는 아무 쓰잘데기도 없다는 점. 그래프가 과거에 이랬으니까 앞으로 미래는 이럴것이다는 다 개뻥이예요.

그래프는 그냥 발자취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하얀 눈밭이 있다고 가정해보죠. 발자국이 나있어요. 발자국이 산에서 집으로 향해있다고 하죠. 중간에 발자국이 끊겨있을 때 과연 그 발자국은 왼쪽으로 돌아서 집으로 갈까요? 아니면 오른쪽으로 돌아서 갔을까요? 아님 그냥 반듯하게 집으로 갔을까요?

정답은 그건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죠. 그냥 그 사람 맘이랄까. 오른쪽에 좋은 게 있었다면 오른쪽으로, 왼쪽에 좋은 게 있었다면 왼쪽으로 돌아서 갔겠죠. 만약 그냥 집에 빨리 가야겠다라고 생각했다면 직진으로 갔을 것이구요.

그니까 주식차트는 그냥 과거의 거래기록일 뿐 그 이상 이 이하도 아니고, 어려운 용어를 쓰면서 어찌구 저찌구를 공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느꼈어요.

두번째로는 가치투자에 대한 나의 생각

음...가치투자가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돈이 별로 없는 개미들은 가치투자를 할 수가 없는 심리예요. 만약 삼성전자를 샀다고 해보죠. 삼성전자가 망할 것 같은지? 안망할 것 같은지? 판단이 되시나요? 내가 산 순간 이상하게 삼성전자가 하락해요. 망할 것 같아요. 소니, 코닥 등등 과거에 잘나가다가 망한 기업의 예가 자꾸 들어와요. 그러면 기다리고 기다렸다가. 내가 산 가격에 다시 회복되면 진짜 진짜 아주 쥐꼬리만큼 먹고 빨리 팔게되어요. 정말 신기해요.

방송에서 좋다는 건 글쎄...전 비추예요 

주식 방송에서 막 사라고 하는 건. 좀 비추예요. 그 사람들이 왜 추천했을까요? 자기가 샀는데 떨어졌거나, 뭔가 가격을 조작할 때 등등 의도가 있다고봐요. 진짜 그 주식이 좋다고하면서 그 회사의 회계장부를 분석해주는 것도 아니고, 아님 그 회사 상품이 현재 매출이 얼마나 일어나고 있는지 분석해주는 것도 아니고, 잘 들어보면 진짜 뜬구름잡는 소리라는 걸 아시게 될꺼예요.

그러면 뭐보고 판단하나??

제가 말씀드리는 건 뭐 100%라고 할 수는 없지만, 성공했던 방법을 말씀드릴께요. 몇 개 실험을 했는데, 모두 성공했어요.

일단 이슈가 있는 회사를 골라보아요. 예를 들면 지방선거가 얼마 안남았네? 지방선거에 당선될 유력한 후보와 관련된 주식은 뭐가 있지? 그 주식 중에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 같은 것 몇 개를 골라요. 그리고 거래량을 봐요. 거래량이 많은데, 가격의 등락이 거의 없는 것을 골라요. 가격을 살펴보다가 적당한 가격에 사요. D-Day가 다가가면 이제 가격이 출렁거려요. 급등하는 것도 있어요. 그때 얼른 털어요. ㅋㅋ 저는 이렇게해서 50%까지 수익낸 적 있어요. 큰 돈을 걸진 않아서 그냥 밥사먹을 정도의 돈이었지만 그게 어딘가요. 아 이게 효과있구나를 알았죠. 몇 개 실험했었는데, 10%정도 먹고 나오고, 그랬어요. 그런데 모든 것은 100%가 없기 때문에 주식은 정말 없어도 되는 돈, 수업료라고 낼 수 있는 돈 정도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예전에 전 재산 몰빵했다가 ㅜㅜ 엄청 잃었어요. 흑흑

그리고 신기한게, 조금씩 투자했을 때는 돈을 벌다가, 몰빵한 즉시 가격이 막 떨어지고, 손절해야 하는 상황이 오는 건 왜일까요? ㅜㅜ 정말 신기해요. 정말 수업료라고 생각했어요. 맘 편하려면 그렇게 생각해야죠. ㅜㅜ 주식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서...차라리 경험에 투자하자, 즐겁게 살자가 제 목표로 바뀌었답니다. 주식으로 돈 벌어도 다시 주식에 돈 넣거든요. 그럼 삶이 엄청 피폐해지더라구요.

돈이 생기면 주식하지말고, 좋은 경험에 투자하세요! 그게 남는 거예요~~

돈과 관련해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 다시 떠올리니까 재밌네요! ㅎㅎ 클레이질문카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