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나두 몰라..ㅜㅜ 여러분은 행복을 선택할 용기를 가지고 계시나요? 미움받을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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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 (반양장) - 10점
기시미 이치로 외 지음, 전경아 옮김, 김정운 감수/인플루엔셜(주)

Q. 여러분은 행복해질 용기가 있나요?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정신의학자이자 심리학자로 미래지향적이고 긍정적 사고를 강조하는 '개인 심리학'을 창시했다. 현대 심리학에 큰 영향을 끼친 알프레드 아들러는 지그문트 프로이트, 칼 구스타프 융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또한 데일 카네기, 스티븐 코비 등 자기계발의 멘토라고 불리는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주어 '자기계발의 아버지'라고도 불린다.

위 말은 '미움받을 용기' 책 날개에 소개된 글인데요. 이게 무슨 뜻인지 잘 이해가시나요?


쉽게 이야기하면 지그문트 프로이드는 심리적 문제가 생기면 어렸을 때 어떤 트라우마로 인해 문제가 생겼다고 보고, 심리치료를 합니다. 그리고 성(리비도)와 관련있다고 여깁니다. 그래서 내담자가 상당히 힘들어하죠. 자신이 꺼내고 싶지 않은 부분을 상담자에게 보여야 하니까요. 실제로 상담자가 내담자에게 동정심이 생겨 애착이 생긴 관계로 오히려 상태가 악화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들러는 인간은 그렇게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다. 트라우마 때문에 지금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문제를 만들어낸다. 심지어 감정까지도 만들어낸다라고 주장합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책에 나오는 예를 들어보면 방에 틀어박힌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이 사람이 왜 그럴까? 궁금하죠~


프로이트는 그 사람이 어떤 과거의 트라우마때문에 나오지 않는거다라고 주장하는 반면 아들러는 방에 나오지 않음으로서 얻는 목적(이익)때문에 나오지 않는 것이다. 우울이라는 감정도 방에서 나오지 않기 위해 만들어낸다라고 말합니다. 방에 틀여박힌 사람의 목적이 무엇이냐면 바로 관심, 배려라는 다른 사람의 반응이죠. 


자기가 열심히 밖에서 해도 욕먹는데, 만약 내가 방에 박혀서 신경질적으로 변하면 온 가족이 집중해주고, 상처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밥을 잘 먹었는지 챙겨주고...등등의 이익을 얻는 것이죠. 


어찌보면 관심병에 걸린거라고도 해석할 수 있겠네요. -_-ㅋㅋ 하하하


자기계발서에서 하나같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무엇이냐면 <인간은 환경에 지배받지 않는다>입니다. 어린시절 아동학대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인간의 힘으로 그 상처를 극복하고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여러분은 동의하시나요?


저는 20대에 이런 자기계발서가 상당히 벅찼어요. 여태 나는 엄마가 이래서 이런 성격이 되었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라니요. 제가 이런 XX맞은 성격이 된 것이 엄마하고 상관없이 내가 스스로 선택했다고 말하니 전혀 공감이 되지 않았습니다. 


어렸을 때 성격은 분명 엄마, 아빠, 친구, 형제, 사회문화 등 환경적 요인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30이 넘은 지금 사람의 성격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선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꾸준히 자기계발서를 읽고요, NLP를 통해 훈련했습니다. 그랬더니 지금은 아주 조금 유연한 성격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느쪽에 동의하시나요? 프로이트의 트라우마의 원인론을 선택하실 건가요? 아니면 아들러의 목적론을 선택하실 건가요? 행복은 선택할 수 있는 걸까요? 아니면 주어지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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